형통하는 자가 되십시오

창세기 39:1-6

1. 함께 하옵소서

본문에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말씀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심으로 모든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형통하는 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을 받게 됩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위한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 때 우리 하나님께서 어찌 우리를 떠나시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하나님께서 범사에 함께 하여 주실 것입니다.

2. 함께 하심을 알게 하옵소서

범사에 형통하는 복은 반드시 평안한 가운데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요셉이 형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범사에 형통하였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그의 범사에 형통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형통한 복은 환난 때에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때에도, 심지어 노예가 되었을 때에도,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도, 누명을 썼을 때에도, 신앙의 지조를 지키다가 감옥에 들어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는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셨고 구속하셨으며 우리를 불러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께서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우리를 물 가운데로 지나게 하시고 불 가운데로 지나게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물 가운데로 지나가야 할 때도 구원해 주시며 불 가운데로 갈 때에도 보호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큰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큰 환난이 오고 재난이 온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시면 범사에 형통하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다가와도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3. 헤쳐 나가는 힘을 주옵소서

범사에 형통하는 복은 문제가 하나도 생기지 않는 것, 무조건 잘되고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가 있어도 잘 헤쳐 나갈 능력을 받게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요셉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보디발의 집에 가정총무가 되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을 때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옥중 제반 사무를 관리하는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그 감옥에서 꿈 해몽을 잘한다는 소문이 나서 나중에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영화를 누렸습니다. 형통의 복이란 어려움이 없는 복이 아니라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잘 해결되고 헤쳐 나가는 복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전화위복이 되는 복입니다. 오늘 예배자들에게 이런 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