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를 힘쓰십시오

(에스라 6:13-16)

1. 함께 하실 때 형통케 됩니다.

성전 재건 공사가 다시 시작되자 총독 닷드내가 성전 재건 공사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경위를 묻고 다리오 왕에게 보고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고레스 칙령을 확인하고 유다 백성들의 성전 재건 공사를 비준하는 조서를 닷드내에게 보내며 신속하게 시행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려진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신속하고 형통하게 단행되었습니다. 현상적으로 보면 바사의 다리오 왕의 명령에 의한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그 배후에서 이스라엘 하나님이 역사하셨기 때문에 결국 성전 재건 공사를 얼마 가지 않아 마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 일은 신속하고 그리고 형통하게 이룰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력의 하나님께서 지체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모든 일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성전 재건 공사가 다리오 왕 6년 아달월 3일에 마쳐졌다고 했습니다. 다리오 왕 제 6년은 주전 516년입니다. 바벨론의 제3차 침공으로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주전 586년으로부터 정확히 70년 후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70년 후에 다시 세워졌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칠십년이 차면 돌아오게 하리라(렘29:10)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그대로 성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고 하신 재림의 약속도 반드시 이루어 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정확히 성취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주께서 약속하신 마지막 종말의 때를 준비하면서 세상의 어리석은 인생들처럼 살지 말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날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3. 고난과 시련은 신앙을 성장시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성전 봉헌식을 즐거이 거행했습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진정한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포로 생활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기 전에 했던 형식에 치우쳐 감격도, 즐거움도 온전한 헌신도 없는 껍데기뿐인 종교 행위를 했던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70년의 고난과 연단의 결과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과 고난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우리를 올바를 길로 인도하며, 변화된 인생으로 이끌어 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연단과 고난에 처했을 때라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행할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자손들이 70년간의 세월을 그저 하나님을 원망하며 그때까지 행하던 모습대로 패역한 삶을 살았다면 그들의 70년은 허송세월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매순간 처한 상황 속에서 항상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따라 연단과 고난조차 잘 견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서 온전한 회복과 축복의 은혜를 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