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2 막힌 것 같고, 끝난 것 같아도 | 운영자 | 2025-0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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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것 같고, 끝난 것 같아도 (에스라 5:6-17) 1. 충성은 형통을 불러옵니다. 본문은 총독 닷드네가 다리오 왕에서 보고한 내용입니다. 그 내용은 예루살렘 성전 재건 공사가 시작되어 공사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서 형통케 하셔서 큰 돌로 세우고 벽에 나무를 얹고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귀환민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성전 재건 공사의 사명을 부지런히 감당했습니다. 충성스럽게 감당한 것입니다. 무너진 성전을 다시 쌓는 것은 고되고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충성스럽게 부지런히 사명을 감당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형통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충성스런 종들을 기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사명을 맡기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충성을 기대하십니다. 충성하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 형통의 은혜를 주십니다. 2. 불순종에는 징계가 따릅니다. 총독 닷드네는 누구의 명령으로 공사를 한 것인지를 유다 귀환민들의 장로들에게 묻고 감독자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유다 귀환민들의 장로들은 솔로몬 왕이 건축한 성전이 파괴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 것은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비록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었지만 죄를 범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징계의 채찍을 드셨다는 사실을 그들은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징계 중에라도 회개하면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지만 그 죄를 묵인하시는 일을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을 때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땅으로 포로되어 간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된 것으로 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죄에는 반드시 징계가 따르기 때문에 죄를 멀리해야만 합니다. 3. 하나님의 일은 중단됨이 없습니다. 닷드네 총독이 다리오 왕에게 적어 보낸 내용 중에 중요한 사실을 보여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16절에 귀환한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성전 지대를 놓았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건축하여 오고 있다고 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16년 동안 성전 재건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분명 16년간 중단되었는데 본문은 계속 이어짐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시제 미완료 분사를 사용해서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런 것입니다. 인간의 시각에서 16년간의 기간은 성전 재건 공사가 중단된 기간이지만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성전 재건 공사는 중단없이 계속 이어졌다는 것을 말씀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볼 때 하나님의 일이 중단된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세상을 보면 어느 방면에서 바라보아도 다 멎어버린 단절과 중단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세상이 다 끝나버린 것 같고, 부흥의 역사가 멈춰버린 것 같은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낙심해서 손을 놓아서는 안될 이유는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볼 때는 중단된 것 같고, 막힌 것 같고, 끝인 것 같아도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오늘도 쉼 없이 펼치셔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교회가 이 절망적인 시대상황에도 세상에 조그만 빛과 소금이 되고자 몸부림 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세상은 포기해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신다는 약속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해서 중단됨 없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역사에 동역하시는 저와 여러분, 하늘기쁨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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