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큰 것이 좋은 것도, 작은 것이 문제도 아닙니다 | 운영자 | 2024-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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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7-11) 1. 하나님의 기준은 순종입니다.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 중에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시는 주님의 예언적인 메시지입니다. 빌라델비아는 일찍부터 상업이 발달했고, 특히 포도주가 유명한 비교적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도시는 부유했지만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열악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게다가 여기에는 유대인들이 대거 이주하여 살았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라델비아 교회의 성도들은 한결같이 이러한 고난의 때를 견뎌내고 주님을 배반하지 않는 것은 물론, 주님의 말씀을 충실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에 주님은 그들을 칭찬하시면서 박해자들을 교회 앞에 무릎 꿇게 하실 것과 성도들에게 심판의 고통을 면하게 해주시는 것은 물론 하나님 나라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하실 것임을 약속하심으로 그들을 격려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도래할 영원한 나라, 새예루살렘의 문을 열고 닫는 절대적 권세가 있으신 분이신데, 빌라델비아를 섬기는 성도들 앞에 그 문을 열어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그 문을 닫을 수가 없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열린 문을 열어두신 이유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능력을 소유한 자가 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있는 것을 가지고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가진 것이 많으냐. 적으냐가 아니라 지금 순종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얼마나 큰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믿고 행동하느냐, 신실하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2. 하나님은 인내를 요구하십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도 서머나 교회와 마찬가지로 자칭 유대인들이라 하는 자들, 곧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무리인 자들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로부터 지속적인 박해를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그들이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게 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는 승리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시험의 때는 장차 하나님 나라의 완벽한 도래 이전에 닥칠 대환난의 때를 가리킵니다. 극심한 환난이 있을 것인데 인내의 말씀을 지킨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호하심을 입게 된다는 말입니다. 주님의 보호를 받기 위한 관건이 무엇입니까?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이라고 성경은 말씀했습니다.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믿음은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보호하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끝까지 인내하셔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약속을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주님의 이 약속이 우리 하늘기쁨교회에도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3. 낙심하지 말고 계속 전진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충성하였기에 그에 해당하는 상급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받은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잘 지키라는 것입니다. 면류관을 지키는 방법은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가 가진 것은 무엇입니까?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환난 가운데서도 그분을 부인하지 않았던 믿음이었습니다. 이것을 빼앗기지 말고 굳게 붙들라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빌라델비아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볼 때 작은 것 밖에 없어도 그것 때문에 불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많은 것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해서 우리의 신앙이 주님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교회가 많은 것들이 없고 부족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진짜 핵심적인 구원의 말씀이 선포되고 강조되는 교회이면 됩니다. 비록 빌라델비아교회는 사람들이 보기에 가진 것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들에게는 하늘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말씀, 천국에 들어가서 상급을 얻도록 해주는 말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교회는 바로 이러한 교회로서 주님 오실 때까지 쓰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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